항공권 가격 줄이기 팁
최근에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항공권 구매와 관련하여 크게 고생한 적이 있는데
그와 관련하여 얻은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ㅎㅎ
같은 여객 정보(출/도착지가 같은경우) 여행 일정을 유연하게 변경해도 된다는 가정하에 작성한 글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항공권 가격
여러분. 항공권 가격이 단순히 운임료만 있지 않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항공권은 운임료 + 유류 할증료 + 세금/수수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금은 경유지/목적지에 따른 각 나라별 세금이 상이하며
유류 할증료는 유가가 오르고 내림에 따라 항공사가 항공 유가에 대한 부담을 세금처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운임료 차액
파리로 가는 비행기를 예매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 가격을 비교해 볼게요.
제가 만약 2번 표를 구매하고 여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한 달 정도 있다가 우연히 비행기 표를 확인했더니 출발 시간이 다른 더 싼 비행기 표가 생긴 거예요.
아 그러면 취소 위약금을 물고 다시 예약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가격을 비교해 보니
취소 위약금 장당 30만 원이어서 왕복 60만 원을 내고 차익을 계산해 보니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거죠. 물론 이건 예상치입니다.
이렇게 예약을 취소해서 70만 원 차이 표 취소/예매를 통해 10 ~ 20만 원을 더 아끼는 방법도 있지만, 좀 더 효율적으로 변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운임 변경 요청
만약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는 경우 취소/변경에 대한 수수료를 추가적으로 징수하고 있다 보니
항공권 구매 시 가격이 크지 않으면 항공사에서 직접 발권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항공사에서 직접 예매한 경우 변경에 대한 수수료가 한 번은 면제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아래 보이시는 것처럼 대부분의 항공사는 줄어든 운임에 대한 차액을 환급해주지 않습니다.
[Peach 항공] [아시아나 항공] [대한항공]
운임 변경 시 세금 환급
처음 말씀드렸던 것처럼 항공료는 운임 + 세금 + 유류할증료입니다.
여기서 위에 언급된 것처럼 운임은 환급이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세금/유류할증료는 환급이 된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물론 세금/유류할증료에 대한 차액 환급이 안되는 부분도 있으니 항공사에 한 번 더 확인 요청해야 합니다.
[대한항공 유류할증료 게시]
게시에 보시는 것처럼 유류할증료는 매달 변경되고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폭등하던 시절 유류할증료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11월부터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고 가장 비쌌던 시기와 현재는 거의 1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유류할증료 | 등재일자 | 대권거리 | 주요노선 | 변경 전 | 변경 후 |
---|---|---|---|---|---|
2022.10.18 | 6,500 ~ 9,999 | 뉴욕, 댈러스, 보스톤,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 토론토 | 270,200 | 243,000 | |
2023.01.18 | 6,500 ~ 9,999 | 뉴욕, 댈러스, 보스톤,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 토론토 | 190,400 | 176,800 |
그래서 단순하게 일정만 변경을 하더라도 세금/유류할증료에 대한 환급이 발생하기 때문에
단순히 취소하고 재 구매보다 수수료 없이 변경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유류할증료가 떨어지는 시기에는 오히려 비행기 표를 나중에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항공권 가격이 줄어드는 걸 확인하고 항공사에 연락하여
왕복 비행기의 인천 출발 시간을 4시간 당기면서 20만 원이 넘는 금액을 환급 받았습니다.
이상으로 비행기 요금 환급받은 경험을 공유 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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